화학뉴스

KCC는 안성에 2조원을 투입해 LEDㆍ태양전지 등 첨단 부품공장을 건설한다.
KCC(대표 정몽진ㆍ정몽익)가 경기도 안성에 2조원을 투입해 LED(Light Emitting Diode)와 태양전지용 부품을 생산하는 최첨단소재 공장을 건설한다.
경기도와 KCC는 3월15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지사와 정몽익 KCC 대표이사, 황은성 안성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입주계약 및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KCC는 안성시 미양면 양변리에 조성되는 안성 제4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36만㎡를 분양받았다. 녹지와 공공용지를 제외한 안성 제4사업단지 총면적의 50%에 해당한다.
KCC는 2015년까지 2조원을 투입해 LED용 사파이어기판을 월 15만장 생산함으로써 세계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리고, 태양전지용 실리콘기판을 1.6GW 생산해 세계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KCC의 첨단부품 공장을 유치함으로써 3000명의 고용효과 등 안성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김문수 지사가 2010년 말부터 수차례 KCC 여주사업장을 찾아 도내 투자유치를 호소했고, 안성시 역시 전폭적인 행정지원과 인프라 지원을 약속하며 KCC 유치를 도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