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2012년 이후 일본발 공급부족
에너지경제연구원, 일본 수입량 500만톤 증가 … 석유제품 수출은 확대
화학뉴스 2011.03.15
일본이 천연가스 수입량을 최대 500만톤 가량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일본 지진의 에너지부문 파급 영향>을 통해 오나가와, 후쿠시마, 도카이 지역 원전 11기 전체(9700㎿)의 가동중단이 지속되면 일본의 LNG(액화천연가스) 수입은 400만-500만톤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2007년 니가타 강진으로 8212㎿ 발전용량의 원전이 가동 중단됐을 때 LNG 수입이 400만톤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자력발전량 손실분을 석유발전과 천연가스발전이 6대4의 비율로 보전하는 것을 전제로 한 추정이다. 일본은 LNG 소비량이 7000만톤 가량으로, 이미 일본 전력기업들은 원자력 대체발전을 위해 LNG 현물 확보에 나서고 있어 국제가격이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가동이 중단된 정유설비는 처리능력은 일본 전체의 20%인 하루 97만5000배럴이나, 다른 지역의 가동률을 지금보다 10% 높이면 40만-50만배럴을 확대해 50% 가량은 커버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본의 경유 수출 감소는 중간유분 크래킹 마진을 상승시키는 반면 일본이 주로 수입하는 나프타(Naphtha), LPG(액화석유가스) 가격은 석유화학 가동률 저하로 다른 석유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석유제품 일본수출액은 2010년 36억달러이며, 지진 영향으로 석유제품 일본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LNG는 2011년에 필요한 500만톤을 확보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진 여파가 확대되고 지속해 일본의 발전부문 LNG 수입수요가 증가하면 2012년 이후 국제 LNG 수급사정이 악화되면서 현물 확보가 어려워지고, 도입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11/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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