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일본 대지진 “상승압력”
국제금융센터, 화력발전용 원유 수요 확대 … 석유화학제품 수입 증가
화학뉴스 2011.03.15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이 원유 가격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제금융센터 오정석 연구원은 “대지진 이후 일본의 원유 수요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원전에서 생산되는 1MW의 전기를 화력발전으로 대체하려면 38.8배럴의 원유가 소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본의 모든 원전 가동이 중단되면 하루 37만5000배럴의 추가 원유 수입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력 생산용 석탄 및 LNG(액화천연가스)의 수입도 늘어날 전망이다. Macquarie는 2011년 일본의 석탄 수입량이 1억1000만-1억2000만톤으로 예상되며 원전 가동중단에 따른 대체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추가로 2000만-3000만톤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정석 연구원은 “대지진으로 일본의 원유 수요가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속단하기는 아직 이르며 국제유가가 하향안정세를 나타내기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일본의 수입수요마저 늘어나면 동북아시아 의 수급 불균형을 가져와 전반적인 가격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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