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화학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이 불가피했으나 원유 수입 다변화 전략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석유화학 원료 공급원이 확대됨에 따라 에틸렌(Ethylene)에서 다운스트림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발전기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기업들은 석유화학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대형 에틸렌 크래커 신증설에 나서고 있다.
연안지역 뿐만 아니라 내륙부에서도 생산능력 확대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산유국과의 에틸렌 합작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석유화학 신증설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시작되는 제12차 5개년 계획을 통해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석유화학 생산ㆍ소비 급속 회복
중국은 에틸렌 생산증가율이 2008년 마이너스 2.1%에서 2009년 8.3%로 플러스 전환했다. 소비증가율 역시 0.2%에서 10.1%로 크게 상승했다.
합성수지 생산증가율은 1.5%에서 11.8%로, 소비증가율은 1.0%에서 19.2%로, 합성고무 생산은 9.2%에서 8.7%로, 소비는 2.6%에서 23.2% 크게 개선됐다.
특히,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는 생산증가율이 0.1%에서 13.2%로, 소비증가율이 마이너스 0.1%에서 플러스 17.4%로 상승하는 등 2009년에는 석유화학제품 생산 및 수요가 대부분 회복됐다.
석유화학제품 수입량도 대폭 확대됐다.
합성수지 수입증가율은 2008년 마이너스 4.1%에서 2009년 25.0%로, 합성고무는 마이너스 15.5%에서 45.8%로, PET는 마이너스 24.2%에서 8.5%로 개선됐다.
석유화학제품 수입비율은 합성수지가 2008년 39.7%에서 2009년 42.8%로, 합성고무는 37.9%에서 43.9%로, PET는 7.2%에서 3.7%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 도표<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수급동향>< 중국의 에틸렌 수입동향><중국의 에틸렌 생산능력 현황 및 전망>< 산유국과의 에틸렌 합작 프로젝트><중국 에틸렌 메이저의 생산능력 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