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레핀 공급부족 우려 확산
프로필렌 중심으로 수급타이트 … 에틸렌ㆍ부타디엔 가격급등 불가피
화학뉴스 2011.03.22
일본은 동북부 대지진 여파로 프로필렌(Propylene)을 중심으로 하는 올레핀 공급부족에 대한 공포감이 현실화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서일본 지역의 석유화학 플랜트들은 수출물량을 최대한 내수로 공급하고 있으나 유분 및 유도제품에 따라 일시적으로 Shortage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3월18일 기준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에틸렌(Ethylene) 크래커는 Mitsubishi Chemical의 Kashima No.1 37만5000톤 및 No.2 45만3000톤, Maruzen Petrochemical의 Chiba 소재 52만5000톤, JX Nippon Oil의 Kawasaki 소재 44만3000톤 등 4기로, Kashima 지역은 발전소마저 가동을 중단하고 있고, 교량ㆍ도로 등 인프라까지 파손돼 복구에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Maruzen Petrochemical은 No.3 에틸렌 크래커가 가동을 중단한데 이어 MEK(Methyl Ethyl Ketone) 설비도 피해를 입었고, EOG(Ethylene Oxide/Ethylene Glycol) 설비와 부타디엔(Butadiene) 추출설비도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복구시기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가동을 지속하고 있는 에틸렌 크래커들도 모두 가동률 조정에 나서 일부 유도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 일본 정부가 지역별로 전력공급을 제한하는 계획정전을 실시하고 있어 유도제품 생산이 중단되면 에틸렌 가동률이 더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JX의 Kawasaki 소재 에틸렌 크래커는 조기에 복구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에틸렌 크래커가 가동차질을 빚음에 따라 프로필렌 국제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에틸렌 하락세도 주춤한 상황으로, 단기적으로 프로필렌 공급부족에 따른 PP(Polypropylene)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원래부터 수급이 타이트했던 부타디엔 가격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11/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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