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리비아 수출피해 막대…
KITA, 사태 장기화하면 4100만달러 달해 … 수송기계류 피해 가장 커
화학뉴스 2011.03.23
리비아 사태가 장기화하면 국내 화학제품 수출 피해가 41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3월23일 무역센터에서 개최한 <중동의 정세변화와 우리의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무역협회는 피해사례를 발표하고 리비아 사태가 연말까지 가면 국내기업의 연간 수출피해와 건설수주 차질 규모가 총 16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무역협회는 2월28일부터 3월8일까지 리비아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에 응한 278사 가운데 33.1%인 92사에서 수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아 수출규모는 2010년 14억1000만달러로 중동 국가 중 6위에 해당하며 전체 중동 수출의 5%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사태 발생 이후 최근 2주간 리비아 수출 차질규모는 전체의 5%에 해당하는 7900만달러 수준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건설용 중장비 등 수송기계류가 47사(6200만달러)로 가장 피해가 컸으며, 석유화학제품이 10사(800만달러), 전기전자 10사(44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선적중단 및 운송ㆍ통관 차질이 33%로 가장 많았고, 수출대금 미회수ㆍ지연(30%), 계약 중단ㆍ지연(22%) 등의 순이었다. 무역협회는 리비아 사태가 연말까지 장기화되면 건설 12억달러, 기계류 1억9000만달러, 전기ㆍ전자 8500만달러, 석유화학 4100만달러의 수출피해가 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협회는 정부에 피해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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