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말레이지아의 Petronas Chemicals(PCG)이 석유화학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Petronas Chemicals은 약 10억달러를 투자해 Sabah 지역에 대형 요소· 암모니아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Sarawak 지역에서 요소· 암모니아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Petronas Chemicals은 증설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비료용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말레이지아는 자동차 대중화(Motorization)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가솔린 등 석유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말레이지아산 원유는 유황분이 낮아 품질이 높기 때문에 수출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내수는 중동 등 유황분이 높은 원유를 수입해 석유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이에 Petronas Chemicals은 정유소를 증설할 방침으로 나프타 크래커 신설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나프타 크래커는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이 100만톤 수준으로 프로필렌(Propylene)은 유동접촉분해(FCC) 프로필렌을 포함해 최대화하고 부타디엔(Butadiene) 추출도 검토하고 있다.
Petronas는 Labuan 지역의 메탄올(Methanol) 플랜트 외에는 눈에 띄는 설비투자가 없었다.
풍부한 천연가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가스 베이스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나프타 크래커 건설을 통해 유분의 다양화를 도모하고 특히, 세계적으로 공급부족이 우려되는 부타디엔 등 C4 공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Petronas Chemicals은 2010년 11월 석유화학기업 22사를 자회사로 두고 상장했다.
영국 BP로부터 Ethylene Malaysia, Polyethylene Malaysia의 주식을, Dow Chemical과의 합작기업에서 Dow의 주식을 인수했으며 매출액순이익률이 20%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