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SM(Styrene Monomer) 시장은 가동률 호조에도 불구하고 정기보수로 수급타이트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호남석유화학이 3월17일부터 대산 소재 50만톤, LG화학이 대산 소재 18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Tianjin Dagu가 50만톤, 말레이에서는 SMI가 No.2 24만톤 플랜트를 4월 초까지 가동중단한다.
삼성토탈은 4월 말부터 정기보수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장 관계자는 “2011년 상반기에는 정기보수로 수급타이트 가능성이 높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국내기업들이 풀가동해 공급감소를 상쇄하고 있다”며 “다만, 삼성토탈이 4월부터 정기보수에 돌입하고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본산 50만톤 가량의 수입이 감소하면 수급타이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SM 가격이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SM 가격은 3월11일 FOB Korea 톤당 1403달러로 36달러 하락했지만 일본 대지진 여파가 영향을 미치면서 Spot 가격은 2% 급등했다.
시장 관계자는 “SM 가격은 삼성토탈 정기보수와 일본 대지지 여파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Spot 시장에서는 가격이 치솟고 있다”며 “다만, LG화학과 호남석유화학이 정기보수를 마치고 4월부터 재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져 수급타이트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복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