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4월 BSI지수 104.2로 하락 … 전체도 3월에 비해 침체
화학뉴스 2011.03.30
석유화학기업의 4월 체감경기는 3월에 비해 어두울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2011년 600대 기업의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는 99.3으로 최근 중동사태, 일본 대지진 등의 영향을 받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대지진으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데 이어 원전시설의 방사선 누출 등 추가적 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일본수출 및 일본산 부품 수입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점도 불확실성을 가중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부품ㆍ소재 수입에서 일본산 비중은 25%(2010년)에 달해, 일본기업의 생산차질과 물류마비가 장기화하면 자동차ㆍ전자를 비롯한 국내산업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튀니지, 이집트에서 시작된 민주화 시위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리비아에 대한 연합군의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유가상승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 석유정제 및 화학제품은 104.2로 3월에 비해 다소 둔화되고,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은 112.5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월 BSI실적은 1차금속·금속가공(122.7), 석유정제·화학제품(116.7) 자동차·트레일러·기타운송장비(116.4)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우리 기자>
표, 그래프: < 국내기업의 체감경기 현황(2011.4) >
<화학저널 201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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