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90% 원료가격 상승 부담
중소기업중앙회, 상승분 반영기업 37% 그쳐 … 대기업 가격결정 일방적
화학뉴스 2011.03.30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중소기업 400곳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전체의 91.3%가 원자재 가격 상승이 경영에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전체의 92.3%가 전년동기대비 원자재 가격이 올랐다고 답했으나 가격 상승분의 일부라도 반영하나 곳은 37.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상분을 단가에 반영하지 못한 이유로는 매출감소 우려(51.1%)를 꼽은 곳이 가장 많았고 수요기업의 가격인상 거부(42.9%), 정부의 물가 안정책에 대한 부담(3.9%)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대기업에서 원자재를 구매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의 일방적 가격 결정(52.9%)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구매대금의 현급지급 의무화(14.3%), 대기업의 담합으로 높은 원자재가격 수준 지속(11.8%)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다. 원자재 조달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응책(복수응답)으로는 원가절감(45.5%), 제품가격 인상(34.8%) 등을 제시한 곳이 많았다. 판로확대(19.8%), 원자재 공급선 다변화(17.3%) 등도 유용한 대응책으로 제시됐다. 정부에 바라는 정책은 원자재 구매 관련 자금지원확대(37.8%)라고 밝힌 곳이 가장 많았으며 국제원자재기업 설립(16.5%), 비축물량 확대(16.0%), 투기세력 및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 강화(1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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