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Taiwan VCM은 Kaohsiung 소재 30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3월말에서 5월로 연기했다.
일본 동북부 지진에 따른 아시아 VCM(Vinyl Chloride Monomer) 수급타이트를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일본 VCM 생산기업들의 가동 재개가 여전히 불투명하고 일부는 3-4월 잇따라 정기보수를 예고하고 있어 수급타이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Kashima VCM의 Kashima 소재 60만톤 플랜트는 3월11일 지진여파로 가동을 중단했고, Keiyo Monomer의 Chiba 소재 VCM 20만톤 플랜트는 지진 이후 재가동이 미루어지고 있다.
VCM 원료를 생산하는 CA(Chlor-Alkali) 공장도 지진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
Asahi Glass의 Kashima 소재 CA(Chlor-Alkali) 64만톤, Kureha의 Fukushima 소재 CA 11만톤, Tsurumi Soda의 Tsurumi 소재 CA 플랜트는 가동을 중단했다.
Showa Denko는 Kawasaki 소재 CA 10만톤 플랜트를 3월17일부터 재가동했으나 전력 공급부족으로 정상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VCM 생산기업들의 정기보수가 집중된 4월이 되면 수급타이트는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Tosoh는 Yokkaichi 소재 VCM 24만, CA 18만2000톤 플랜트를 3월25일부터 한 달간 정기보수에 들어갔으며, Formosa는 Junwu 소재 EDC(Ethylene Dichloride) 20만톤, VCM 24만톤을 4월 2주간 정기 보수한다.
아울러 Asahimas는 Anyer 소재 VCM 25만톤을 4월 한 달간 정기 보수할 예정이며, VC Malaysia는 Kertih 소재 VCM 34만톤이 공장 문제로 재가동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