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일본수출 300% 폭증
KOTRA, 전체 수출도 51% 늘어 … P-Xㆍ반도체웨이퍼는 수입차질
화학뉴스 2011.04.11
일본 대지진 사태로 국내기업의 일본수출이 50% 가량 증가한 가운데 석유제품은 300%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KOTRA에 따르면, 일본의 동북부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3월 12-29일) 일본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1.5% 증가했다. 석유제품(301.1%)이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강 평판제품(84.1%), 자동차 부분품(48.1%)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생수(785.5%), 다시마(406.0%), 라면(123.3%) 등 재난관련 식품 수출이 급증했다. 현재도 KOTRA가 일본 4개 지역의 KBC(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설치한 헬프데스크(Help Desk)에 일본 기업들로부터 건자재, 소형발전기, 건전지,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의 긴급 조달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앞으로도 해당 분야의 수출증가가 예상된다. 지진의 여파로 가장 우려한 일본으로부터의 부품조달은 비교적 순조로운 것으로 조사됐다. 지진발생 이후에도 부품소재 위주의 일본제품 수입은 12.4% 증가했고, 부품을 수입하는 중견ㆍ중소기업 200사를 상대로 한 피해현황 조사에서도 응답기업의 7%만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일본의 산업계는 자동차, 전기ㆍ전자, 석유화학, 철강 등 지진의 영향으로 생산을 멈춘 곳들이 대부분 생산 활동을 재개하는 등 빠른 회복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진 피해가 큰 반도체 웨이퍼와 합성섬유 원료인 P-X(Para-Xylene) 등 일부는 생산 정상화가 더뎌 조달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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