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 일본 가동중단 여파 확산
Sumitomo, 과산화수소 공급중단 … Ube도 원료 조달 불투명
화학뉴스 2011.04.11
일본 CPL(Caprolactam) 시장이 대지진의 영향으로 흔들리고 있다.
Sumitomo Chemical이 원료인 과산화수소 공급차질 문제로 Ehime 소재 CPL 1만5000톤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한 가운데 Ube Kosan과 Ube Chemical도 원료조달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Sumitomo Chemical은 수주일 이내에 CPL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Sumitomo Chemical에 과산화수소를 공급해온 MGC(Mitsubishi Gas Chemical)가 지진 피해로 Kashima 공장을 가동 중단한 가운데 재고도 확보하지 못해 출하를 전면 중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MGC는 Yokkaichi 등 다른 공장에서 공급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으나 Sumitomo Chemical의 사용량이 3만톤에 달해 100%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MGC의 과산화수소 공장이 위치한 Kashima 지역은 지진 피해를 직격탄으로 맞은 곳이어서 석유화학 컴비나트의 전반적인 복구에 2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Sumitomo Chemical도 CPL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Ube Kosan은 Sakai 소재 CPL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으나 Ube Chemical은 Yamaguchi 플랜트를 정상가동하고 있다. 설비에 손상은 없지만 원료 벤젠(Benzene)과 촉매 공급기업인 Maruzen Petrochemical과 DIC가 지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안정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Ube그룹은 앞으로 1개월간 대책을 마련하고 공급체인 전체를 재검토해나갈 계획이다. 타이 소재 CPL 플랜트에서 같은 촉매를 사용하고 있어 재고를 역수입하는 방법마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본 시장의 CPL 수급타이트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1/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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