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CPL(Caprolactam) 시장은 일본 플랜트들의 공급차질로 수급타이트가 계속되고 있다.
Sumitomo가 Niihama 소재 CPL 9만5000톤을 3월28일부터 가동 중단한 가운데, Ube Chemical은 Sakai 소재 CPL 9만5000톤 플랜트를 3월15일부터 4월 중순까지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Sumitomo 플랜트 가동중단은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정제시설이 20%가량 타격을 입어, 과산화수소 공급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과산화수소를 사용하지 않는 8만5000톤 생산라인은 가동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CPL 시장 관계자는 “9만5000톤 라인은 4월말 또는 5월초 재가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Ube의 Castellon 소재 8만5000톤과 CPDC의 Hsiokang 소재 20만톤은 가동률 100%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시아 AN(Acrylonitrile) 플랜트는 대부분 100%에 가까운 가동률을 보이고 있어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Reliance의 Vadadora 소재 AN 4만1000톤, Asahi Kasei의 Mizushima 소재 20만톤과 10만톤 등 대부분의 플랜트가 풀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