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BTX 시장은 일본의 지진여파가 진행중인 가운데 국내 아로마틱 시장이 혼선을 빚고 있다.
특히, JX Nippon이 Negishi 소재 벤젠(Benzene) 16만5000톤을 3월29일부터 재가동했으나 국내에서는 LG화학, 여천NCC 등이 정기보수에 돌입해 수급타이트가 우려되고 있다.
LG화학은 대산 소재 벤젠 18만톤, 톨루엔(Toluene) 7만톤, M-X(Mixed-Xylene) 5만톤을 3월18일부터 정기보수하고 있고, 여천NCC도 여수 소재 벤젠 20만톤, 톨루엔 10만5000톤, M-X 8만톤을 4월부터 한달간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KP케미칼도 울산 소재 No.1 O-X 5만톤 및 No.2 17만톤 가동률이 75%에 그치고 있다.
BTX 시장 관계자는 “일본의 JX Nippon이 벤젠 플랜트를 재가동하는 등 지진사태가 진정되면서 벤젠과 톨루엔 가격이 차츰 안정세로 전환했다”며 “그러나 LG화학과 여천NCC가 정기보수에 돌입함에 따라 재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의 가동중단 생산능력은 P-X(Para-Xylene) 94만톤, 벤젠 53만2000톤으로 확인됐다.  
JX Nippon이 Kashiama, Kawasaki, Sendai 플랜트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JFE Chemical도 Kasaoka 소재 벤젠 11만톤, 톨루엔 2만2000톤, M-X 6000톤이 3월24일부터 4월24일까지 정기보수에 돌입함에 따라 수급타이트를 부채질하고 있다.
Aromatic Malaysia는 Kertih 소재 P-X 55만톤 및 벤젠 20만톤 플랜트를 4월1일부터 40일간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