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4월12일 국제유가는 세계경기 회복이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배럴당 106.25러로 전일대비 3.67달러,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120.92달러로 3.06달러 하락했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도 전일대비 2.10달러 상승한 116.2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IEA(국제에너지기구)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지속하면 세계경제 회복이 둔화됨에 따라 세계 석유 수요 증가율 역시 둔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골드만삭스가 석유 시장에서 차익실현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져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석유 재고 수준이 높고 잉여 생산능력이 충분해 수개월 이내에 Brent유가 배럴당 105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고우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