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ANXESS는 미국 텍사스 Orange 공장에서 한국타이어와 조인식을 갖고 고품질 합성고무 SSBR(Solution- Polymerized Styrene-Butadiene Rubber) 고무와 Nd-PBR(Neodimium Polybutadiene Rubber)을 5년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7년 5월 체결한 5년 장기 공급계약을 1년 앞당겨 갱신하며, 차세대 타이어 제조에 필수적인 고품질 부타디엔(Butadiene) 고무를 한국타이어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앞서 한국타이어와 2010-14년 부틸고무(Butyl Rubber)를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양사는 다방면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 경영기획본부 구매 담당 박정호 상무는 “초고성능 (Ultra-High Performance) 타이어를 비롯해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NXESS의 기능성 부타디엔 고무 사업부를 총괄하는 요아킴 박사는 “이동성 증대 트렌드의 확대 및 EU(유럽연합)의 타이어 라벨링 제도 도입으로 고품질 합성고무 수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EU의 타이어 라벨링 제도는 연비, 젖은 노면 접지력과 소음 등급에 관한 정보 표시를 의무화제도로,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2012년에는 한국도 타이어 에너지효율 등급표시를 의무화할 계획이어서 고성능 타이어용 합성고무 공급기업으로서 LANXESS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우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