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국내 올레핀(Olefin) 시장은 크래커 정기보수가 집중돼 있는 4월에 일시적인 수급타이트가 전망된다.
대한유화는 4월3일부터 5월1일까지 울산 소재 에틸렌(Ethylene) 47만톤, 프로필렌(Propylene) 23만톤 크래커와 프로필렌 11만톤의 OCU(Olefin Conversion Unit) 정기보수를 시작했다.
여천NCC는 2월27-28일 정전으로 가동을 중단했으나 여수 소재 No.1 에틸렌 85만7000톤, 프로필렌 48만5000톤 크래커와 부타디엔(Butadiene) 22만톤 플랜트의 3월 초 가동률이 각각 60-80%였으나 3월 말 90%로 회복된 이후 4월4일부터 5월4일까지 정기보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천NCC 관계자는 “2월말 전기관련 시설트러블로 플랜트 가동을 일시적으로 낮췄다”면서 “3월 들어 관련문제를 해결하고 다시금 정상가동을 수준으로 회복됐고 현재 안정적으로 정기보수 중으로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올레핀 시장은 호남석유화학이 대산 소재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 50만톤 크래커를 10월 한 달간 가동 중단하는 것 외에 정기보수 계획이 없어 하반기에는 타이트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호남석유화학은 여수 소재 에틸렌 72만톤 및 프로필렌 36만톤 크래커와 부타디엔 13만톤 플랜트를 4월1일부터 10일까지 정기보수를 완료하고 마무리 정리단계 중이다. <박승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