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그룹의 바이오의약품 합작법인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식 출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월21일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발기인 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회사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삼성은 2월 미국의 퀸타일즈와 자본금 3000억원을 투입해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바이오의약 생산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바이오 사업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월 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부지 본계약을 체결한 후 5월 초 No.1 바이오 의약품 3만리터 플랜트 건설에 들어가 2012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의약품 생산 수주 협상을 진행해 2013년 상반기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바이오 의약품 플랜트 공정과 설비 시공에는 경험이 풍부한 해외 유명 엔지니어링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건축물과 유틸리티 시공사는 경쟁 입찰을 통해 삼성물산으로 정해졌다.
이사회는 초대 대표이사에 김태한 삼성전략기획실 신사업추진단 부사장을 임명했다.
또 이규성 삼성전자 전무, 김형도 삼성에버랜드 전무, 퀸타일즈의 제임스 콘월 임원 등을 신임이사에, 임석우 삼성미래전략실 전무를 감사에 각각 선임했다.
김태한 대표는 1979년 제일합섬에 입사한 이후 삼성그룹 비서실과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전략기획실 신사업팀 전무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