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4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약세,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23.66달러로 0.48달러 올랐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사우디의 국제유가 강세 우려 발언 및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전망 등으로 배럴당 112.21달러로 0.07달러 하락했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도 0.53달러 내려 117.0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정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사우디의 국제유가 강세 우려 발언 및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전망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의 Khalid al-Falih 사장은 국제유가 강세가 세계경제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시했다. <고우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