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가격이 4월20일 CFR China 톤당 229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시세는 원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요침체가 장기화되며 소폭상승에 그쳤다.
특히, SM(Styrene Monomer) 가격이 2달러 상승해 CFR China 톤당 1434달러, AN이 70달러 상승해 CFR China 2875달러, 부타디엔(Butadiene)이 170달러 급등해 CFR China 2980달러를 형성했으나 중국 가동률 저하가 악재로 작용했다.

ABS 시장 관계자는 “중국의 Tianjin Dagu가 ABS 플랜트의 평균 가동률을 85%에서 55%로 하향조정하는 등 중국의 ABS 플랜트 가동률 저하가 심화되고 있다”며 “중국의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상 등 심리적인 경기위축 신호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은 대부분 범용 ABS를 수입하고 있지만 2010년 이후 디스플레이나 가전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폐셜티 수요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기능성 폴리머나 EP(Engineering Plastic) 등 고부가제품 생산을 유도하고 있어 스폐셜티 ABS 수요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ABS 내수가격은 전주대비 110위안 하락한 1만819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2237달러를 형성했다.
그러나 타이완의 Chi Mei와 Formosa가 전주대비 10-30달러 상승한 CFR China 톤당 2300-2330달러로 고시해 주목되고 있다. <유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