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4월28일 국제유가는 석유 수요 감소 우려 및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125.02달러로 전일대비 0.11달러 하락한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112.86달러로 배럴당 0.10달러 올랐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미국 달러화 약세 및 미국의 휘발유 재고 감소 소식이 뒤늦게 반영돼 1.83달러 상승한 119.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EIA(에너지정보청)은 2월 미국의 석유 소비가 0.05% 증가에 그친 것으로 수정 발표하면서 석유 수요 감소 가능성을 제기해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미국 노동부는 4월 셋째 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만5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해 고용회복이 지체되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된 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WTI 최근 월물은 상승했다. <고우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