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BTX 시장은 국내의 아로마틱 플랜트의 정기보수가 집중되는 가운데 일본의 가동률 정상화 시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Urumqi Petchems가 Urumqi 소재 P-X(Para-Xylene) 100만톤, 벤젠(Benzene) 36만톤을 4월10일부터 재가동했으나 가동률이 60%에 그치고 있고, 국내에서는 LG화학, 여천NCC 등이 정기보수에 돌입해 수급타이트가 계속되고 있다.
LG화학은 대산 소재 벤젠 18만톤, 톨루엔(Toluene) 7만톤, M-X(Mixed-Xylene) 5만톤 플랜트를 3월18일부터 정기보수하고 있고, 여천NCC도 여수 소재 No.1 벤젠 20만톤, 톨루엔 10만5000톤, M-X 8만톤을 4월3일부터 한달간 정기보수에 돌입했다.
KP케미칼 역시 울산 소재 No.1 O-X(Ortho-Xylene) 5만톤 및 No.2 17만톤 가동률이 75%에 그치고 있다.
BTX 시장 관계자는 “JX Nippon이 Kashima 및 Kawasaki 소재 벤젠과 P-X 가동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BTX 플랜트의 정기보수가 겹치며 아시아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가동중단 생산능력은 P-X 94만톤, 벤젠 53만2000톤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JFE Chemical이 Kasaoka 소재 벤젠 11만톤, 톨루엔 2만2000톤, M-X 6000톤이 3월24일부터 4월24일까지 정기보수에 돌입해 수급타이트를 부채질하고 있다.
Aromatic Malaysia도 Kertih 소재 P-X 55만톤 및 벤젠 20만톤 플랜트를 4월9일부터 5월21일까지 42일간 정기보수한다. <유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