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플래스틱 파이프 재가동 “활발”
PEㆍPVCㆍ폴리부텐 파이프 생산대책 사활 … 원료 확보문제도 현안
화학뉴스 2011.05.04
일본 합성수지 파이프 생산기업들이 속속 재가동에 착수하고 있다.
지진 피해로 가동을 중단했으나 4월 이후 전력 공급이 거의 정상화되고 있어 PVC(Polyvinyl Chloride) 및 PE(Polyethylene) 파이프 가동률이 서서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원료는 공급이 아직 불안정한 상황이나 주원료의 공급난이 장기화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관련기업들이 재가동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Sekisui Chemical은 3월14일 정전계획이 시행됨에 따라 피해를 입지 않은 Hokkaido 및 일본 서부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합성수지 파이프는 지진 피해지역에서 건물 복구용 및 가건물용을 중심으로 배수용 PVC 파이프와 상수도용 PE 파이프, 폴리부텐(Polybutene) 파이프 수요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하루에 2-3시간 계획정전이 실시됨에 따라 금형 온도조절 및 합성수지 배출 등의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가건물용 수요가 4월 들어 급증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5개월 정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Kubota C.I.는 가교 PE 파이프 및 폴리부텐 파이프, 하수도용 PVC 파이프 등을 Tochigi 공장에서만 생산하고 있고, Sekisui Chemical도 PE 파이프를 Gunma 공장에서만 생산하며, Mitsubishi Plastics의 자회사도 PE 파이프는 Hiratsuka 공장에서만 생산하고 있어 계획정전이 끝나도 여름철 전력제한 영향에 따른 가동률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쿄전력 등과 합의해 특정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제품은 해당공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지진 직후 합성수지 파이프 원료를 사재기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일시적으로 수급타이트가 심화되기도 했다. PVC는 Shin-Etsu가 미국 자회사로부터 일정량을 수입하고 있고, 5월부터는 Kashima 플랜트를 재가동할 것으로 알려져 수급타이트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폴리부텐은 산화방지제로도 사용되고 있어 공급불안이 확산되고 있어 파이프 생산기업들은 공급선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1/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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