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PL 가격은 4월28일 CFR China 톤당 3425달러로 다시 80달러 폭등했다.
아시아 CPL(Caprolactam) 시세는 정기보수와 가동중단이 빗발치는 가운데 공급부족이 우려돼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완 CPDC는 Xiaogang 소재 CPL 20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4월13일부터 50% 이하로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동률 부진은 CPL의 원료인 사이클로헥산(Cyclohexane) 10만톤 플랜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CPDC는 Toufen 소재 CPL 10만톤 플랜트를 디보틀렉킹(Debottlenecking)하기 위해 4월24일부터 4월30일까지 가동을 중단해 수급타이트가 우려되고 있다.
국내 수요기업 관계자는 “국내 CPL 가격은 수급타이트에 대한 우려로 4월 kg당 3500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3월과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원료 벤젠(Benzene) 가격은 4월28일 FOB Korea 톤당 1180달러로 전주대비 39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CPL은 벤젠 가격에서 톤당 1000-1200달러 비싸면 수익성이 난다고 말할 수 있는데 현재 CPL은 벤젠보다 톤당 2000달러 비싸기 때문에 수익성이 아주 좋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성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