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화학 2조원에 생명과학 1조원 … 영업이익 목표는 3000억원
화학뉴스 2011.05.09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이 2015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SK케미칼에 따르면, 김창근 부회장은 최근 사내방송에 출연해 2015년까지 친환경 화학분야에서 2조원, 생명과학 분야에서 1조원 등 3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영업이익 목표는 3000억원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은 2010년 매출액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683억원을 기록했다. 김창근 부회장은 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을 역임했으며, 과거 구조조정본부장 시절 손길승 당시 그룹회장과 최태원 당시 SK㈜ 회장의 복심으로 통하기도 했다. SK케미칼은 김창근 부회장의 주도로 진행된 사업재편을 통해 섬유와 단순 화학업종 중심이었던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소재와 토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했으며 2011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 12월 폴란드법인인 SK유로켐과 인도네시아법인인 SK끄리스의 지분 전량을 타이 Indorama그룹에 동시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SK케미칼은 10년에 걸친 사업 구조조정의 목표였던 <탈 섬유>를 완성했으며 그린케미칼과 라이프사이언스를 양대 축으로 하는 성장체제를 구축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과거에는 양복 안감 등의 소재로 쓰이는 폴리에스터(Polyester) 섬유 등이 주력이었으나 10년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첨단 친환경 화학소재와 생명과학 관련제품 생산기업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며 “2015년까지 고속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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