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DM, 일본시장 공급부족 심화
만성적 수급타이트에 JSR 가동중단 … 첨가제ㆍ고무약품 생산차질도
화학뉴스 2011.05.09
일본 합성고무 시장은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 피해로 원료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일부 합성고무 생산기업들의 가동을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합성고무 중에서도 EPDM(Ethylene Propylene-Diene Monomer) 수급타이트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JSR이 지진으로 플랜트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공급량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일부 합성고무 첨가제 및 고무약품 등도 조달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EPDM은 지진 발생 이전에도 수급타이트 양상을 나타냈다. 세계 생산능력이 110만톤에 불과하나 수요는 115만-120만톤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도 2010년 합성고무 출하량이 10% 신장한 가운데 EPDM은 19만톤으로 5.3% 증가에 그쳤다. 여기에 대지진 피해로 JSR이 Kashima 소재 3만6000톤 플랜트를 가동중단함에 따라 2011년 출하량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PDM은 그레이드가 다양하며 생산기업별로 조성 및 촉매, 프로세스 등 제품설계가 달라 대체가 어려운 편이어서 수급타이트가 장기화되면 해외에 진출한 일본계 수요기업 및 유럽ㆍ미국 수요기업들이 공급부족에 내몰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황촉진제 등 합성고무 첨가제 및 고무약품 생산기업들도 최근 경쟁과열에 대응해 생산집약화를 추진하고 있어 지진 피해가 더욱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BASF Japan은 산화방지제 공장을 가동중단했으며, Nippon Kasei도 가교제 공장을 일시적으로 가동중단했다. 다만, 카본블랙(Carbon Black) 공장은 재가동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화학저널 2011/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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