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 가격은 5월4일 CFR FE Asia 톤당 1586달러로 전주대비 25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PS 가격은 수요가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료 SM(Styrene Monomer) 가격이 전주에 FOB Korea 톤당 1490달러로 상승한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최근 중국은 수요 둔화로 내수가격이 톤당 1465달러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PS 국제가격은 톤당 1600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제조업이 위안화 강세로 주춤하고 있어 내수가격은 톤당 1465달러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중국과 국제가격 사이의 가격 갭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GPPS(General Purpose PS) 내수가격은 톤당 1만186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1465달러를 형성했다,
HIPS(High Impact PS)도 CFR FE Asia 톤당 1775달러로 30달러 상승했다.
원료인 SM 가격과 고무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다운스트림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시황이 중국의 장난감 수요증가로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관계자는 “HIPS는 업-다운스트림 호조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부 수급타이트가 발생할 정도”라고 주장했다.
다만, SM 가격이 폭락세로 돌아서 PS 가격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SM 생산기업들의 정기보수가 4-5월 몰리면서 공급부족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5월 중순부터 재가동이 이어지고 있어 약세전환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시장 관계자는 “현재 PS 가격강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SM”이라며 “하지만, SM이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에 돌입하면 가격이 안정돼 PS 역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복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