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BASF는 중국 Gungzhou에서 열리는 ChinaPlas에 참가해 생분해성 폴리머를 선보인다.
퇴비화가 가능한 생분해성 폴리머 <에코플렉스(Ecoflex®)> 및 적용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코플렉스와 PLA(Polylactic Acid)를 혼합해 생산한 <에코바이오(Ecovio®)>로 만든 폐기물 봉투는 음식물 쓰레기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을 효율적이고 위생적으로 수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산업용 퇴비화 시설 처리를 통해 양질의 퇴비를 생산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비아스 하버  BASF 스페셜티 플래스틱 사업부 아시아 총괄담당은 “매립할 때는 유기성 폐기물 kg당 이산화탄소(CO2) 4000g에 해당하는 온실가스가 배출되지만 산업용 퇴비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19g에 불과하다”며 “상하이(Shanghai)의 1인당 유기성 폐기물 배출량이 연간 100kg에 달하고, 폐기물이 매립 처리되는 점을 감안하면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상당히 높다”고 강조했다.
또 에코바이오 FS 페이퍼(Ecovio® FS Paper)를 사용하면 종이컵이나 판지상자 등 종이류의 코팅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플렉스로 만든 생분해성 멀칭필름은 자연 발생하는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기 때문에 분해를 위한 첨가제가 전혀 필요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에코플렉스와 에코바이오는 모두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광범위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에코플렉스는 완전한 생분해도, 퇴비화율, 퇴비 품질, 식물 적합성 등 생분해성 플래스틱 점검 항목에서 일본의 GreenPla, 오스트레일리아의 AS 4736, 미국의 ASTM 6400-04, 유럽의 EN13432 등 환경인증기준에 제시된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코플렉스는 식품 안전 기준에도 부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우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