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OCI가 5월 말 싱가폴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다.
OCI(대표 백우석)는 해외주식예탁증서(GDR) 7억달러 발행에 성공하고 5월 말 싱가폴 거래소에 상장한다고 5월25일 발표했다. OCI는 5월12일 GDR 발행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이후 싱가폴을 비롯해 미국, 영국, 홍콩 등 주요 금융 시장에서 해외 로드쇼를 개최하고 최근 수요예측을 한 결과 대규모 청약으로 유리한 조건에 조기에 GDR 발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OCI 관계자는 “GDR의 성공적 발행은 최근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한국 등 이머징 마켓에서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 속에서도 이루어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OCI는 GDR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재원을 현재 건설하고 있는 폴리실리콘 제4공장(군산)과 제5공장(새만금) 등 시설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2만7000톤으로, 제4공장이 완공되는 2012년 말에는 6만2000톤으로 확대돼 세계 1위로 올라서게 되며, 2013년 말 제5공장이 준공되면 8만6000톤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자리를 굳히게 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