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에 대한 에탄올아민(Ethanolamine)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가 2010년 11월14일부터 5년간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타이완산 MEA(Mono-에탄올아민)과 DEA(Di-에탄올아민)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2004년 11월14일부터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타이완, 멕시코, 이란산 MEA 및 DEA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부과했으나 연장 심사과정에서 2009년 11월13일 멕시코 및 이란산에 대해서는 반덤핑관세 부과를 철회했다.
아민(Amine) 화학제품은 합성수지, 의약·농약, 섬유, 도료, 화장품 제조용으로 사용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요가 급감했다.
그러나 2009년 봄 이후 회복추세를 나타내고 있고 대표적인 아민 유도제품인 에탄올아민(Ethanolamine)은 수급타이트가 이어지면서 가격상승과 신증설이 추진되고 있다.
중국은 농약, 킬레이트제, 경화제 수요 호조에 힘입어 아시아 에탄올아민 수요 14만-15만톤 중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미국, 일본기업들이 중국 수출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KPX그린케미칼은 상대적으로 중국수출 경쟁력이 올라가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일본, 미국, 타이완이 중국수출이 줄어든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내시장에 대한 수출공세를 강화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KPX그린케미칼은 에탄올아민 생산능력이 2만5000톤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