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인디아 Reliance가 세계 최대 폴리에스터(Polyester) 체인 구축에 나서 주목된다.
세계 폴리에스터 시장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호조를 구가하는 가운데 2010년 면화 흉작까지 겹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인디아 시장 역시 폴리에스터섬유 및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수요가 연평균 10%대 신장함에 따라 원료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수요가 360만톤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기업들은 인디아에서 폴리에스터 원료 및 다운스트림 투자에 나서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은 2009년 인디아의 Haldia에 PTA 생산라인 2기를 완공함에 따라 127만톤 체제를 구축했다.
Jindal그룹과 SRF 등도 PET필름을 증설하는 등 다운스트림 사업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으나  인디아는 PTA를 연평균 50만톤 수입하고 있어 내수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Reliance는 폴리에스터 체인의 글로벌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인디아에서 대형 신증설을 추진키로 했다.
원료인 PTA는 Gujarat의 Dahej에 230만톤 플랜트를 건설한 후 115만톤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다운스트림도 폴리에스터 필라멘트 39만5000톤 및 폴리에스터 가공사 14만톤, 폴리에스터 단섬유 29만톤, PET 54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PET는 54만톤을 추가 증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설시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공사가 완료되면 Reliance는 글로벌 폴리에스터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