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삼성ㆍLG에 특허침해 소송
LED 특허 침해로 독일ㆍ미국에서 … IPO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 전략?
화학뉴스 2011.06.07
독일 지멘스가 6월6일 독일과 미국의 삼성 및 LG법인이 지멘스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승을 제기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상호특허 협정을 맺고 있는 전자기업들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지멘스는 9월로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을 수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다. 지멘스는 독일에서는 함부르크에서 소송을 냈고, 미국에서는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댈라웨어 윌밍턴 지방법원에 각각 소장을 제출했다. 지멘스는 일본과 중국의 LG법인에 대해서도 소송을 낼 예정이다. 소송이 제기된 LED 조명 기술은 푸른빛을 흰빛으로 바꾸어주는 것으로 평면TV나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가정용 조명 등에 많이 사용된다. 지멘스는 필립스에 이어 세계 2위의 조명기술기업으로 오스람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9월 주식을 상장해 지분 상당량을 일반에 매각할 계획이다. 지멘스의 자산가치는 73억-87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멘스가 주식가치를 높이는 목적 외에도 중국의 경쟁기업들로부터 자사 특허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소송을 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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