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원유 증산 합의에 실패
사우디 150만배럴 추가 주장해 이란 반대 … 2880만배럴 확정
화학뉴스 2011.06.09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6월8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석유 증산 합의에 실패했다.
사우디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OPEC 회원국들이) 합의에 도달할 수 없었다”며 “사상 최악의 회의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했다. 나이미 장관은 “사우디를 비롯해 4개 Gulf 회원국이 일일 석유 생산량을 이전보다 150만배럴 추가해 3030만 배럴로 늘리자고 제안했으나 에콰도르, 이란 등 7개국이 반대하면서 생산량 동결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에콰도르의 윌손 파스토르 석유장관은 왜 증산을 지지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수개월 사이에 수요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선진공업국들은 최근 국제유가의 고공행진과 관련해 OPEC가 증산 조치로 제동을 걸어주기를 기대했으나 증산에 실패하면서 Brent유가 배럴당 1달러 이상 올라 118달러에 육박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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