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타이 석유화학 메이저인 IRPC가 복수의 일본 화학기업과 프로필렌(Propylene) 유도제품 프로젝트 합작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IRPC는 2013년 프로필렌 신규 1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기 위해 2012년에서 2013년 사이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메타세시스(Methathesis) 공법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메타세시스 공법은 메타세시스 촉매를 통해 에틸렌(Ethylene) 및 2-부텐(Butene)으로부터 프로필렌을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타세시스 촉매는 선택적으로 프로필렌을 생성하기 때문에 프로필렌 정제용 정밀증류장치가 불필요해 건설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나프타 크래커나 정유설비의 FCC 장치와의 통합으로 설비 전체의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해반응에 비해 온실효과가스의 발생이 적기 때문에 친환경성도 뛰어난 편이다.
증설 프로필렌은 유도제품 증설에 투입할 방침이다.
PTT 그룹은 프로필렌 유도제품으로 PP(Polypropylene), 페놀(Phenol)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PO(Propylene Oxide) 등 신규 유도제품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IRPC는 FCC 장치의 신설도 추진하고 있는데, 2012년 초 24만톤 착공에 들어가 2015년 가동할 계획이다.
IRPC는 PTT그룹에서 유일하게 정유ㆍ석유화학 통합 컴플렉스를 Map Ta Phut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에서 가동하고 있다.
정제능력이 하루 21만5000배럴에 달하는 정유설비를 비롯해 나프타(Naphtha) 크래커, 에틸렌36만톤, 프로필렌 31만2000톤, 부타디엔(Butadiene) 5만6000톤, 벤젠(Benzene) 11만4000톤,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14만톤, PP 47만5000톤, PS(Polystyrene) 10만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11만톤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