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포모사(Formosa)의 Mailiao 소재 No.1 에틸렌(Ethylene) 크래커의 가동중단이 장기화되고 있다.
5월 중순 발생한 화재는 일단 진화됐으나 2010년부터 지금까지 4번째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고 원인과 복구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포모사의 화재 사고로 수급타이트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프로필렌(Propylene), 부타디엔(Butadiene) 시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Mailiao 크래커의 생산능력은 에틸렌 70만톤, 프로필렌 40만톤, 부타디엔 12만톤으로 2010년 7월에도 화재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Mailiao 소재 No.2, 3 에틸렌 크래커가 정상가동하고 있고, 에틸렌 재고가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현재로써는 화재의 영향이 기초 석유화학제품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
또 프로필렌 부족분은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고, 부타디엔 부족분은 재고가 충분해 외부 조달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복구작업이 장기화되면 수급이 타이트한 프로필렌과 부타디엔 시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2010년 발생한 Mailiao 소재 No.2 정유설비와 Nanya Plastic의 화재 사고를 비롯해 최근 1년동안 포모사에서 4건의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 불감증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