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세계 아크릴산(Acrylic Acid) 수요는 SAP(Super Absorbent Polymer) 및 아크릴산 에스테르의 호조로 2010년 약 400만톤으로 전년대비 7% 증가했다.
수요비중은 SAP용이 30%, 아크릴산 에스테르용이 50%, 기타가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SAP용이 8% 크게 늘었으며 아크릴산 에스테르도 자동차 및 전기·전자제품 분야에서 도료, 점·접착제용이 호조를 나타냈다.
최근에는 액정TV 등 FPD(Flat Panel Display)에 사용되는 수지개질제용이 급증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석유굴삭, 원유회수, 수처리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소비점유율은 북미 30%, 유럽 20%, 중국 20%, 일본·동남아시아 20%, 아프리카, 중동, 남미 10%이며 최근 남미 수요가 약 10만톤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10년에는 일본 Nippon Shokubai가 아크릴산 8만톤 플랜트를 건설했으며, 2011년에는 중국에서 총 6기 70만톤 플랜트가 완공될 예정이다.
BASF도 Nanjing 소재 Yangtze-BASF에서 아크릴산 16만톤을 건설하고 있다.
다만, 미국에서 트러블이 잇따르고 세계적으로 가스 베이스로 원료 전환이 추진되면서 프로필렌(Propylene)의 수급타이트가 계속되고 있어 원료 조달이 우려되고 있다.
아크릴산 에스테르의 세계 수요는 2010년 약 290만톤으로 7% 증가했다.
아크릴산 에스테르는 도료용으로 40%, 점·접착제용으로 30%, 수지개질제용으로 15%, 고무·섬유용으로 5%가량 사용되고 있는데 2004-05년 점·접착제용과 수질개질제용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아크릴산 에스테르는 앞으로도 세계 수요가 신흥국을 중심으로 연평균 4-5%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크릴산 가격은 프로필렌의 강세와 수급타이트의 영향으로 최근 1년간 80-90% 상승해 톤당 3000달러 선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