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5월 수입원자재 가격지수가 11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수입업협회(KOIMA)가 6월15일 발표한 5월 수입원자재가 동향에 따르면, 5월 KOIMA 지수는 4월보다 10.07(2.43%)p 하락한 405.01을 기록했다.
KOIMA 지수는 2010년 6월부터 2011년 4월까지 10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농산품, 광산물, 철강재, 석유화학제품 등 수입 원자재 56개 품목 가운데 22개가 상승했고 29개는 하락, 5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긴축정책에 따른 수요 감소 및 유로존 경제위기 영향으로 비철금속(-5.87%)의 하락률이 가장 높았고, 세계경기 둔화 우려 및 달러화 강세의 영향을 받은 광산품(-3.89%)과 재고가 증가한 합섬원료(-2.51%)도 하락했다.
주요 플랜트의 정기보수로 공급이 줄어든 석유화학제품(1.33%)와 수요가 증가한 희소금속(1.15%)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투기세력이 이탈하고 있는 은(-12.42%) 가격이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고, 높은 수준의 재고가 이어지고 있는 납(-11.29%), 중국의 수입이 많이 감소한 주석(-11.24%)과 천연고무(-9.97%)도 큰 폭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