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기저귀 등 위생용품 원료로 사용되는 SAP(Super-Absorbent Polymer) 증설이 잇따르고 있다.
세계적인 수요 확대에 대응해 글로벌 메이저들이 잇따라 증설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30%에 달하는 Nippon Shokubai는 인도네시아 SAP 신규 플랜트의 생산능력을 당초 계획인 3만톤에서 9만톤으로 3배 확대했다.
원료 아크릴산(Acrylic Acid) 생산능력 역시 8만톤 늘려 14만톤을 생산키로 했으며, 2013년 2월 말 완공해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상업가동할 예정이다.

Nippon Shokubai는 인도네시아에서 2013년 3월 가동을 목표로 3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신흥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일본을 비롯해 SAP 플랜트를 대부분 풀가동하고 있어 증설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미국에서는 2012년 6월까지 S&B(Scrap & Build)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SAP 플랜트를 최첨단 설비로 무장시킬 계획이다.
Nippon Shokubai는 2015년 말 SAP 생산능력이 6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차기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세계 SAP 수요는 160만톤으로 추정되며 신흥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Sumitomo Seika 및 Sandia Polymer, BASF, Evonik 등 글로벌 메이저의 증설이 봇물을 이루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