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학물질 리스크 평가 주도
Showa대학 연구진 PBPK모델 개발 … 미국 환경보호청 채용 결정
화학뉴스 2011.06.17
일본에서 개발한 화학물질의 생리학적 PBPK모델(약물동태모델)이 미국 환경보호청의 화학물질의 리스크 평가용 데이터베이스에 채용된다. 화학물질의 리스크 평가는 화학물질의 섭취량(노출량)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데, 이전부터 동물실험 데이터베이스에 사람과 동물의 종차를 반영시키는 불확실계수 및 안전계수를 고려해 사람에 대한 화학물질 안전량을 설정하고 있다. 다만, 동물실험 결과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독성 발현은 100% 일치하지 않아 불확실계수 및 안전계수의 타당성이 문제시되고 있고, 동물애호가들도 대체법 개발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hBM(hito Bio Monitoring)을 통해 체내 조직이나 혈액, 소변으로부터 화학물질을 직접 측정해 리스크 평가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화학물질의 체내 농도를 측정해 공표하고 있다. hBM은 화학물질이 사람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이해를 돕는 방법이지만, 농도와 노출량의 상관관계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체내에 극미량 존재하는 화학물질이 검출됐을 때 안전성에 관한 해석이 틀리게 되면 쓸데없는 혼한만 가중되는 결과도 초래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일본 화학공업협회는 화학물질이 인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학적 식견을 모으기 위해 의약품 분야에서 사용돼온 PBPK모델을 일반 화학물질에 적용해 노출량과 체내 농도의 관계를 명확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에 기초한 평가방법의 구축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Showa약과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PBPK YAMAZAKI모델은 동물실험에서 얻은 무독성량과 실제 동물체내 농도와의 관계, 생리학적, 대사적인 정보와 종차의 요인을 고려해 구축한 계산모델을 이용하는데, 사람의 혈중농도를 추측해 최종적으로 인체로부터 화학물질이 검출되면 리스크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동물실험 데이터로부터 혈중농도를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으며, hBM의 농도결과를 동물의 체내농도로 변환하거나 노출량으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인체를 재현해 체내에 들어간 화학물질이 어떻게 흡수ㆍ축적ㆍ배출되는지 시간별로 예측하는 PBPK모델은 화학물질의 리스크 평가 툴로써 세계적인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최초의 범용 PBPK모델은 리스크 평가 등에 관한 과학논문을 모은 EPA의 데이터베이스 <화학저널 2011/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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