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올레핀(Olefin) 시장은 4-5월 집중된 크래커의 정기보수가 마무리돼 공급과잉으로 전환되고 있다.
여천NCC는 여수 소재 No.1 에틸렌(Ethylene) 85만7000톤, 프로필렌(Propylene) 48만5000톤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끝내고 6월 초부터 100% 가동하고 있으며, No.2 및 No.3 크래커도 4월 정기보수 이후 풀가동하고 있다.
삼성토탈 역시 대산 소재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 60만톤 크래커를 6월1일 재가동했다.
대한유화는 온산 소재 에틸렌 47만톤, 프로필렌 23만톤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5월 초 재가동했으며, 온산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11만톤의 OCU(Olefin Conversion Unit)도 정기보수를 마쳤다.
LG화학은 대산 소재 에틸렌 90만톤, 프로필렌 45만톤 크래커를 디보틀넥킹한 이후 4월23일 재가동했고, 여수 소재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 50만톤 크래커는 2011년 정기보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석유화학은 여수 소재 에틸렌 72만톤, 프로필렌 36만톤 크래커 및 부타디엔(Butadiene) 13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마쳤고, 대산 소재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 50만톤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10월 시작할 예정이다.

프로필렌도 국내 플랜트의 가동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울산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25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5월초 일시적으로 가동중단했으나 5월 중순 재가동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대산 소재 프로필렌 15만-13만톤 FCC(Fluid Catalytic Cracker)를 5월6일 신규 가동한 이후 가동률 80-9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여수 소재 프로필렌 20만톤의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를 2011년 정기보수하지 않으며 100% 가동하고 있다. <정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