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 가격은 6월16일 CFR FE Asia 톤당 53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초산(Acetic Acid) 시세는 초산 플랜트의 가동중단 및 낮은 가동률로 수급타이트로 전환되면서 상승 반전했다.
중국의 Sopo는 No.2 및 No.3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나 가동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BP-Petronas도 말레이지아 소재 48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했으나 가동률이 4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Sopo는 메탄올(Methanol) 50만톤 플랜트가 정기보수로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원료 공급이 줄어들어 가동률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2개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총 95만톤에 달하고 있다.
다만, 중국의 초산 내수가격은 톤당 3200위안으로 50위안 떨어져 수입가격 기준 390달러에 불과했다.
아시아 생산기업들은 중국 수출가격으로 FOB China 톤당 23달러 인상된 488달러를 요구했으나 아시아 일부 시장의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정도에 그쳤다.

VAM 가격은 CFR China 톤당 1175달러로 25달러 하락했다.
아시아 VAM(Vinyl Acetate Monomer) 시세는 공급이 현상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수요가 줄어들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8300위안을 형성한 가운데 동부지역에서는 ex-tank 기준 350위안 상승한 8850위안을 형성해 수입가격 기준 1082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동남아시아는 CFR SE Asia 톤당 76달러 올라 1075달러를 형성했다.
유럽가격은 중동산이 유입되면서 공급과잉이 유발돼 FOB NWE 톤당 1175달러로 떨어졌다. <정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