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6월22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발표,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유지 의사 표명, 그리스 내각의 신임투표 가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24달러 상승한 95.41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 선물유가는 3.26달러 상승한 114.2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Dubai)유 현물가격은 1.27달러 하락해 105.60달를 형성했다.

6월22일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상승했다.
6월17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171만배럴 감소한 3억6400만배럴로 예상치보다 크게 줄었으며 3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유지 의사 표명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Ben S. Bernanke 의장은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부진해 현재의 낮은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리스 내각의 신임투표 가결 소식도 그리스 재정 위기 우려를 완화시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그리스 George Papandreou 총리가 6월22일 내각 신임투표에서 과반이상의 지지를 얻는데 성공하면서 6월28일 그리스 재정긴축 계획의 의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게 돼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