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세계 석유화학 시장은 미국 등 선진국의 침체가 이어진 반면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수요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에서 회복되는 조짐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은 실업률 및 장기금리 상승 등 경기 불안요인이 산재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반면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수요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신흥국의 입지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세계 석유화학 시장은 2010년 초반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로 일시적으로 약세를 나타냈으나 후반에는 아시아 수요가 예상 밖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플랜트 트러블 및 신증설 플랜트 가동지연 등이 겹쳐 공급과잉 우려가 해소됨으로써 강세로 전환됐다.
석유화학 시황은 2009년 하반기부터 국제유가 상승 흐름의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중국, 원유 소비량 급격히 증가
중국은 원유 생산량이 소비 증가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0년 중국의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7.1% 늘어 2억300만톤, 소비량은 12.9% 늘어 4억2902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유 수출은 40.2% 감소해 303만톤에 그친 반면, 수입은 17.5% 늘어나 2억3931만톤으로 확대됐다. 원유 순수입이 2억3628만톤으로 사상 최초로 2억톤을 넘어섰고, 수입의존도가 55.4%에 달했다.
경기회복과 함께 석유제품 소비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으로, 2010년 석유제품 소비는 2억3000만톤으로 11.3% 증가했다. 특히, 가솔린과 디젤 소비량은 각각 7.6%, 12.6% 신장했다.
석유제품 생산 역시 양호했고, 특히 디젤은 하반기에 석탄화력 발전소 가동 제제에 따라 자가발전용 수요가 급증해 생산량이 급증했다.
그래프, 도표<중국의 국내총생산 변화><중국의 주요 석유제품 생산량 변화(2010)><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생산량 변화(2010)><중국의 화학제품 생산량 변화(2010)><PetroChina의 석유화학제품 생산동향><Sinopec의 석유제품 생산동향><Sinopec의 석유화학제품 생산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