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현물가격 9700달러 상회
인데네시아 프리포트 광산 파업으로 … 불가항력 선언 가능성
화학뉴스 2011.07.08
채굴 가능한 매장량이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프리포트 구리광산 노동자들의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세계 구리 시장의 가격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언론에 따르면, 미국 프리포트 맥모란 코퍼 & 골드가 운영하는 파푸아 그래스버그 금ㆍ구리 광산의 8000여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7월4일 파업에 돌입해 생산은 물론 정광(精鑛) 선전까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그래스버그 광산 노동자들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일주일 시한부 파업에 돌입한 후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진전이 없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파업을 일주일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칠레의 구리광산까지 기후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발생해 세계 구리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월7일 런던시장의 3개월 선적 구리 가격은 2.3% 오른 톤당 9742달러로 마감돼 4월12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파업이 장기화하면 프리포트가 계약이행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파업사태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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