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두바이(Dubai)유 가격이 3일째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20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03달러 오른 112.10달러를 형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배럴당 0.64달러 상승한 98.14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Brent)유도 1.09달러 올라간 118.15달러를 나타냈다.
두바이유 가격은 2011년 2월21일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이후 현재까지 거래일 기준으로 106일째 100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008년에는 106일 연속 100달러 이상을 기록한 바 있는데, 4월10일 배럴당 102.58달러로 100달러대에 진입한 후 9월8일까지 100달러대를 유지했다.

7월21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치 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7월15일 기준)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373만배럴 감소해 3억5200만배럴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7월20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9% 상승(가치하락)해 유로당 1.422달러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