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 가격은 7월22일 FOB Korea 톤당 4090달러로 210달러 폭락했다.
아시아 부타디엔(Butadiene) 시세는 수요처인 합성고무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크게 낮추면서 공급과잉으로 전환돼 4100달러가 붕괴됐다.
합성고무 생산기업들은 부타디엔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가동률을 50% 안팎으로 크게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8월 하순 공급물량 1500톤은 CFR Korea 톤당 4120달러에, 또다른 1500톤은 CFR Taiwan 톤당 4210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FOB Korea 톤당 4300달러에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한국-미국 선박운송료가 톤당 500달러에 달해 미국수출을 포기한 것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부타디엔의 초강세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됨에 따라 여수 소재 BR(Polybutadiene Rubber) 생산리인 중 12만톤 라인을 7월 초부터 가동률을 80%로 낮춘데 이어 7월 말부터 한달 일정으로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는 여수 소재 SBR(Styrene Butadiene Styrene) 7만톤 플랜트도 6월 초부터 가동률을 50% 수준으로 감축했고, 울산 소재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25만톤 플랜트는 7월 중순부터 가동률을 20-30%에서 10-20%로 낮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