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이노베이션이 하반기에는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증시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4분기 영업이익이 45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8% 감소했고, 매출액은 17조1779억원으로 19.8% 증가했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영업이익은 1/4분기보다 62% 감소했으나 휘발유 및 경유의 내수가격 인하조치,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분기에는 일회성 손실액이 4000억원을 웃돌았고 1/4분기에 3000억원에 달했던 재고 관련 이익도 없었으나 실망스러운 영업실적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3/4분기에는 반대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3/4분기 영업이익은 8000억원을 넘고, 브라질 광구 매각에 따른 1조50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을 더하면 2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의 특징은 영업실적과 자원개발 매각 이익증가로 국내 규제 리스크와 국제 원가경쟁력 악화가 이어지겠지만 현금 확보를 바탕으로 한 생산능력 확충 기대가 높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은 목표주가 30만원, 신한금융투자와 우리투자증권은 29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