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세계적인 폴리에스터(Polyester) 생산기업 Indorama가 인도네시아의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생산기업 Polyprima를 인수한다.
Polyprima 인수는 폴리에스터 원료 조달능력 강화의 일환으로, Indorama는 인도네시아에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플랜트를 신설하는 등 세계적으로 폴리에스터 확충을 진행해왔다.
Polyprima는 원료 P-X(Para-Xylene)를 Spot 시장에서 구입해 중국을 중심으로 PTA를 수출해왔으나 채산성이 악화돼 2007년 가을부터 가동을 중지하고 은행의 관리를 받고 있다.
은행단은 매각을 위해 다수의 화학기업들과 협상을 진행했고 인디아의 Reliance industries 등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실현되지는 않았다.
Indorama는 인수 이후 설비 수리와 동시에 각종 문제 해결을 통해 생산능력을 증설하고, 역내에서의 원료 일관체인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Polyproma는 West Java의 Cilegon에서 PTA 45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Indorama는 우선 지분 중 50%를 인수한 후 Polyprima의 채권처리를 2011년 완료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Indorama Group이 지분의 80% 이상을 보유할 계획이다.
또 2012년 상반기까지 보수 및 증설공사를 완료해 생산능력을 50만톤으로 확대한 후 재가동할 방침이다.
Indorama는 인도네시아에서 PET 3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201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0년 말에는 SK케미칼로부터 인도네시아의 PET 생산접인 SK캐리스 및 SK캐리스의 자회사로 폴리에스터섬유를 생산하는 SK Fiber Indonesia를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