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물산은 캐나다 Ontario 전력청과 1070MW 풍력ㆍ태양광 발전사업의 전력 판매 계약(PPA)을 맺었다고 8월7일 발표했다.
Ontario 풍력 및 태양광 복합발전단지 건설ㆍ운영 프로젝트의 전체 5단계 중 1ㆍ2단계에 해당하는 30억달러 계약으로 삼성물산은 한국전력과 함께 사업을 수주해 삼성물산이 운영과 장비 공급, 금융 조달 등 사업을 총괄하는 프로젝트 개발자 겸 운영자 역할을 하고, 한국전력은 송배전 설계 및 계통 연결, 발전시설 운영 등을 맡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5단계에 걸쳐 2MW급 풍력 발전기 1000개를 설치해 2000MW의 풍력발전단지를 만들고 500MW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해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5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16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총 발전용량 2.5GW)을 생산해 Ontario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4%를 공급할 수 있다.
프로젝트 1단계는 Ontario 남서부의 Haldimand 및 Chatham–Kent 지역을 중심으로 총 520MW 발전단지를, 2단계는 Toronto 동부의 Kingston과 북부 Bruce Peninsula에 총 550MW의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삼성물산은 발전단지 조성에 필요한 풍력 블레이드 및 타워, 태양광 인버터 등 주요 설비를 현지에서 생산, 조달할 수 있도록 Siemens, CS Wind 등 국내외 유수 기업의 생산 공장을 유치하면서 캐나다 현지 신ㆍ재생에너지 산업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ㆍ2단계 사업의 인허가를 마치고 2012년 착공해 2014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